Anywhere I Lay My Head (2006)
Scarlett Johansson
01. Fawn
02. Town With No Cheer
03. Falling Down
04. Anywhere I Lay My Head
05. Fannin Street
06. Song For Jo
07. Green Grass
08. I Wish I Was In New Orleans
09. I Don't Wanna Grow Up
10. No One Knows I'm Gone
11. Who Are You


좀 뭔가 있어보이기는 해도 헐리웃에서 잘 나가는 여배우가 자신의 가수 데뷔 앨범을 톰 웨이츠의 곡들로 가득 채울줄은 몰랐다.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스타일로.(그 때문인가 그녀의 팬들중에서도 이런 앨범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꽤 되는 듯 하다) 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이 앨범을 처음 듣고 나는 This Mortal Coil이나 시니어드 오코너 혹은 Twin Peaks OST가 떠올랐는데 마이너한 성향 보다는 지금은 다들 별로 관심없는 과거 스타일을 듣기 나쁘지 않게 끌고왔다는 점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. 또한 피쳐링을 해준 데이비드 보위나 프로듀싱을 해준 데이비드 시텍 그리고 기타를 연주한 닉 지너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. 그렇지만 많은 앨범이 그러하듯 듣고보면 괜찮다고 끄덕거리면서도 자주 찾게 되지는 않는 2% 부족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.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취향 문제일지도 모르므로 다른 누군가가 만점을 줘도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.
★★★☆

Posted by pixi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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